흉기로 지인 찌른 50대…5시간 만에 빌라서 검거

편광현 기자 2023. 7.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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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에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6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후 빌라 3층 집 안으로 도주해 "뛰어내리겠다"거나 경찰에 대화를 요구하며 5시간 가까이 대치하다가 오전 10시쯤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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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에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6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5시 20분쯤 소방당국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 씨는 피를 흘리며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복부를 다친 B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후 빌라 3층 집 안으로 도주해 "뛰어내리겠다"거나 경찰에 대화를 요구하며 5시간 가까이 대치하다가 오전 10시쯤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추락 사고 위험에 대비해 건물 바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A 씨를 계속 설득한 끝에 직접 현관으로 나온 그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돈 문제로 앙심을 품고 지인인 B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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