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에 음란행위…‘엘리베이터 무차별 폭행’ 20대 남성 구속기소

이유민 2023. 7. 27.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오늘(27일) 20대 남성 박 모 씨에게 강간상해와 공무집행방해,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피해자를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오늘(27일) 20대 남성 박 모 씨에게 강간상해와 공무집행방해,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피해자를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늑골이 골절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초 경찰은 박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이었다고 판단해 ‘강간상해’ 혐의로 바꿔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체포된 이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유치장 설치물을 발로 차 망가뜨리고 경찰관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있다고 판단해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 씨는 특히 경찰관 앞에서 옷을 모두 벗고 음란행위를 하며 ‘성폭행 당하고 싶냐’고 발언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행을 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되고, 함께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