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지 몰라봐"…잠복경찰,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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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 중이던 경찰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붙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2시경 대전 유성구 구즉지구대는 '피해자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접선해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받았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하던 경찰관은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수거책과 카페로 걸어오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수거책이 피해자에게 돈을 전달받는 현장을 확인한 후 곧바로 달려가 사기죄 현행범으로 수거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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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카페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 중이던 경찰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붙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피해액 1900만원은 피해자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지난 13일 오후 2시경 대전 유성구 구즉지구대는 '피해자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접선해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받았다. 한 경찰관이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개인 차를 타고 접선 장소인 카페로 출동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하던 경찰관은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수거책과 카페로 걸어오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20대 남성인 피해자는 현금 19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경찰관은 수거책이 피해자에게 돈을 전달받는 현장을 확인한 후 곧바로 달려가 사기죄 현행범으로 수거책을 체포했다.
수거책은 검거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구대로 이송되는 동안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현금 1900만원은 회수해 피해자에게 안전하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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