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장 초반 5% 급락…하방 압박에 코스닥 약보합

조형연 2023. 7.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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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던 이차전지 주식들이 2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7.25% 내린 42만2000원에, 에코프로는 8.39% 내린 112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총 규모를 지닌 종목인 만큼 이날도 코스닥지수 전체를 하방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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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강세보인 코스피, 2600선 회복
▲ 주가하락. 그래픽/한규빛

주식시장에서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던 이차전지 주식들이 2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7.25% 내린 42만2000원에, 에코프로는 8.39% 내린 112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5.40% 떨어진 5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은 8.39% 하락 중이다.

코스피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각각 4위와 8위에서 이날 현재 5위와 9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장중 고점 대비 저점 하락률이 20∼30%에 이를 정도로 극한의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꺾여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총 규모를 지닌 종목인 만큼 이날도 코스닥지수 전체를 하방 압박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닥 상승 종목은 1200여개에 이르지만 코스닥지수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약세에 0.5%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상쇄,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그룹주뿐만 아니라 엘앤에프(-2.09%), SK이노베이션(-5.97%), 금양(-13.93%), 나노신소재(-9.61%) 등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이차전지주의 동반 약세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2600을 회복했다.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9p(0.59%) 오른 2607.5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46p(0.29%) 오른 2599.82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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