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아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교사 1명당 돌봄아동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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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아어린이집 424곳을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 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아어린이집에는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보육 서비스를 받는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가 우선 지원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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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아어린이집 424곳을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 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가 줄어든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으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을 돌볼 수 있게 됐다. 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확대된다.
장애아어린이집에는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보육 서비스를 받는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가 우선 지원되는 중이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평소 보조교사 업무를 하다가 담임교사 휴가 등 교사 부재 시 해당 반의 담임교사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형 전임교사가 배치되는 장애아어린이집은 지난해 116곳에서 올해 129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68개 장애아어린이집에 76명의 치료사가 채용돼 장애영유아에게 정기적인 치료 서비스를 지공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장애 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대집단 교육 및 소그룹 워크숍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대집단 교육은 발달지연 장애 자녀 지원의 기초 및 긍정적 행동지원 솔루션을 주제로 한 강의형식으로 진행되고, 소그룹 대면 워크숍은 장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 자녀의 발달수준 파악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저출산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16만 7000명으로 지난 2018년 22만6000명 대비 6만명 내외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장애영유아는 2068명으로 2018년 대비 40여명 소폭 증가한 가운데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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