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영업익 24% 급감한 2063억…클라우드는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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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63% 뛰면서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불구, 1년 전보다 63.0%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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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63% 뛰면서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SDS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3.6% 떨어진 2063억6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4%, 37.4% 줄어든 3조2907억6500만 원, 1704억7800만 원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510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0.02%) 감소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불구, 1년 전보다 63.0%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성장했다.
MSP(클라우드 관리자)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4%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기업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3% 하락한 1조780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의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는 중동과 서남아시아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첼로스퀘어는 현재까지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13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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