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조직폭력 범죄 112명 검거…23명 구속

나보배 2023. 7. 27.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1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조직폭력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다음 달 7일부터 4개월간 추가로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른바 'MZ 조폭'으로 불리는 30대 이하 조직폭력배가 세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이들로부터 피해를 겪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폭 패싸움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1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각종 불법행위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폭행과 협박 등 불법행위와 대포통장 유통 등 기업형 불법행위, 이권 갈취 등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해왔다.

검거된 범죄 유형을 보면 폭력 범죄가 50명(44.6%)으로 가장 많았고 도박사이트 운영 및 도박 행위 19명(17%), 서민 갈취 14명(12.5%), 대포 물건 판매 10명(8.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69명(61.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1명(27.7%), 50대 이상은 12명(10.7%)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익산의 한 술집에서 '왜 반말을 하냐'며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익산 지역 3개 폭력조직원 8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3월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뒤엉켜 싸운 2개 파 폭력조직원 21명을 무더기로 검거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조직폭력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다음 달 7일부터 4개월간 추가로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른바 'MZ 조폭'으로 불리는 30대 이하 조직폭력배가 세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이들로부터 피해를 겪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war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