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관, 日 식품 수입 통제 강화 나선 듯... 과자·술 통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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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에 대한 수입 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일본 지지통신을 인용해 일본에서 수입한 과자, 술 등 식품 통관이 중국 북부 세관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이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산물에 대한 전면 검사 실시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 작업이 늦어지면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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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에 대한 수입 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일본 지지통신을 인용해 일본에서 수입한 과자, 술 등 식품 통관이 중국 북부 세관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과 홍콩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은 처리수로 표기) 해양 방류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를 위해 수산물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신선도를 잃기 때문에 사실상 수입 통제로 여겨진다. 여기에 더해 식품에 대한 통관을 강화해 수입 통제 범위를 늘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이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산물에 대한 전면 검사 실시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 작업이 늦어지면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부터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2개 도(都)와 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식용 농산물·사료의 수입을 금지했었다. 현재는 일본 10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 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기준, 일본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다. 일본이 지난해 수출한 수산물은 총 3873억엔(약 3조5138억원)으로 이 중 중국으로 22%가 수출됐다. 홍콩은 2위로 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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