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캐리어 던졌다고 ‘스무디 싸대기’ 날린 손님
김혜선 2023. 7.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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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카페에서 점장의 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손님이 스무디를 집어던져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지난 20일 수원시 조원동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점주에 음료를 던진 행위(폭행)로 입건됐다.
그러자 A씨의 일행이 '2구 캐리어에 음료를 담아 달라'고 반말로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B씨는 기분이 나빠 4구 캐리어를 주방에 던져 두고 2구 캐리어를 들고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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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카페에서 점장의 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손님이 스무디를 집어던져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지난 20일 수원시 조원동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점주에 음료를 던진 행위(폭행)로 입건됐다.
점장인 B씨는 연합뉴스 TV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일행과 함께 음료 4잔을 주문했고, B씨는 음료를 모두 담아갈 수 있도록 4구 캐리어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자 A씨의 일행이 ‘2구 캐리어에 음료를 담아 달라’고 반말로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B씨는 기분이 나빠 4구 캐리어를 주방에 던져 두고 2구 캐리어를 들고 왔다고 한다.
그러자 A씨는 “손님 앞에서 캐리어를 던져도 되느냐”는 식으로 따지자 B씨는 “내 마음이다”라고 받아쳤다. 화가 난 A씨는 B씨를 향해 음료수를 던졌다. B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가 음료를 던지는 장면은 폐쇄화면(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씨가 스무디를 집어던지는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버리고 있다. 누리꾼은 “점장의 태도가 화가 날 만 하다”는 의견과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잘못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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