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사상 첫 100조원 돌파..GD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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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가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총생산(GDP) 대비 약 5%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93조1580억원) 1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의 큰 특징으로 △가정간편식과 탄산음료류 생산실적 증가 △밀가루와 식물성 유지료 원가 상승 △건강기능식품 분야 홍삼과 단백질 제품의 인기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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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가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총생산(GDP) 대비 약 5%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93조1580억원) 1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GDP 규모는 2150조원 이었는데 이 중 약 4.9%를 식품 산업이 차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국내 식품산업은 연평균 5.5%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7.2%p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식품산업 생산실적의 97.4%를 차지하는 '식품 등', '축산물'의 생산실적이 5년 평균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등'에는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식품 등' 생산실적은 약 68조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및 소고기 포장육, 양념육류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34조원으로 전년비 12.5% 늘었다.
식품물가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음식료품 생산자 물가지수는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 1.6%보다 약 7.3%p 크게 올랐다.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의 큰 특징으로 △가정간편식과 탄산음료류 생산실적 증가 △밀가루와 식물성 유지료 원가 상승 △건강기능식품 분야 홍삼과 단백질 제품의 인기 증가 등을 꼽았다.
가정간편식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14.1% 생산이 늘었고, 밀키트는 228.3% 크게 증가했다. 또 탄산음료류도 제로 슈거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15.1% 증가했다.
밀가루와 식물성 유지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밀가루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3.7%, 유지는 27.1% 올랐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홍삼이 5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 제품의 인기가 여전했고 단백질 제품의 생산실적이 크게 늘었다.
생산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1위부터 3위까지는 각각 씨제이제일제당, 농심, 롯데칠성 음료 등이 올랐다. 이어 하이트진로, 오뚜기, 삼양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삼양사, 대상 등이 1조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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