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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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재차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27일) 오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흘 전인 지난 24일 박 전 특검의 딸과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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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재차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27일) 오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법원에서 기각된 지 27일 만입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내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와 1,500억 원의 여신의향서 발급 관련 청탁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두 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선거 자금 명목의 돈을 비롯해 모두 현금 8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며 받은 대여금 등도 박 전 특검의 이익을 딸이 대신 받은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청탁금지법 공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흘 전인 지난 24일 박 전 특검의 딸과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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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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