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선점" 신한투자증권, 토큰증권 사업 본격화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을 정식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STO 사업 진출을 정식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STO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증권업계 최초로 STO 혁신금융서비스(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현재는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토큰증권 플랫폼이 구축되면 증권사는 STO 발행·거래 사업 모델을 구동해 새로운 STO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 선택의 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월 50여개 기업과 STO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 보유 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맺어 투자자에게 이색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신사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위험) 점검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사업 외에도 생태계 발전을 위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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