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강세… 2차전지주는 여전히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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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승 출발 직후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2586.36까지 내렸다.
전날 4%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0.3%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886선까지 내렸다 하지만 오전 10시가 되기 전 다시 상승 전환해 900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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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승 출발 직후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84포인트(0.88%) 오른 2615.20을 기록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2586.36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전일 대비 1% 가까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1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488억원, 기관이 21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24포인트(0.80%) 오른 907.87을 기록했다. 전날 4%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0.3%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886선까지 내렸다 하지만 오전 10시가 되기 전 다시 상승 전환해 90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46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9억원, 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 급락한 이차전지 주들은 이날도 하락세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가 1.75% 내린 61만9000원,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5.36%, 9.87% 하락한 53만원, 7만67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인 포스코엠텍이 6.39%, 포스코DX도 5.21% 내렸다. 포스코스틸리온은 8.56%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 삼형제’도 모두 10% 가까이 약세다. 에코프로가 9.77% 내린 110만8000원, 에코프로비엠이 8.79% 내린 41만5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8.11%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가 3.42%, 더블유씨피도 0.66% 내렸다.
반면 전날 급등한 LS그룹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LS네트웍스가 전일 대비 27.25% 오른 5860원, LS ELECTRIC이 2.30% 오른 9만7800원에 거래됐다. LS와 LS전선아시아도 각각 3.01%, 11.17% 올랐다.
이날 오전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 넘게 오르며 다시 ‘7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9% 오른 7만14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6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지만, 반도체(DS) 부문 적자폭이 축소되고 생활가전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실적 자신감을 드러낸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 가까이 올라 12만19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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