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UFO와 외계인 유해 가지고 있다"

김진룡 기자 2023. 7.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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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현상과 관련한 물체와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미 정부가 UAP(미확인비행현상)과 관련한 기기와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멜론 전 국방부 정보담당 부차관보는 지난달 미국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정부가 UFO 추락 잔해를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공개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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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청문회장에서 미 정보요원이 증언해
미 정부 측 "미확인 비행 현상 있지만 답변 못해"

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현상과 관련한 물체와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확인비행물체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2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미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쉬가 미 하원 감독위원회의 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다.

그는 “미 정부가 UAP(미확인비행현상)과 관련한 기기와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UAP(Unidentifed Anomalous Phenomena)는 상공 등에서 목격됐지만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한다.

그러쉬는 “미 정부가 1930년대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의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공직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수십 년 동안 추락한 UAP를 회수하고 역설계한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 발언하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그는 기밀이라 공개석상에서 밝힐 수 없음을 전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그러쉬뿐만 아니라 전직 해군 장교 2명도 UAP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팀 버쳇(공화·테네시) 하원 의원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 정부가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며 “덮은 것을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구 밖에 생명체가 있느냐는 물음에 답변을 피했다.

커비 조정관은 “해군과 공군의 비행기 조종사들이 전하거나 보고한 미확인 비행 현상들이 있지만 그게 뭔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이런 비슷한 주장이 종종 제기돼 왔다. 지난달 전직 미국의 고위 정보당국자가 UFO(미확인비행물체)와 관련한 미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크리스토퍼 멜론 전 국방부 정보담당 부차관보는 지난달 미국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정부가 UFO 추락 잔해를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공개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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