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폰 미쳤다"…외신, 갤럭시 플립·폴드에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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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를 공개한 가운데 주요 외신은 두 신작을 두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원조라는 걸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힌지(경첩) 교체 등 내구성을 강화한 점을 보도했는데 특히 플립5의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 크기 확대와 폰을 접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 문자 전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을 호평했다.
주요 외신은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크기 확대와 폰을 열지 않아도 주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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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등 글로벌 셀럽 초청에 "스타급 이벤트 입증"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를 공개한 가운데 주요 외신은 두 신작을 두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원조라는 걸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힌지(경첩) 교체 등 내구성을 강화한 점을 보도했는데 특히 플립5의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 크기 확대와 폰을 접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 문자 전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을 호평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갤럭시 언팩' 행사 참석과 신작 체험 후기들을 보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언팩 행사에 참석한 외신 기자는 약 700명이다.
플립5 커버 화면 1.78배 확대…"플립 가장 아쉬웠던 문제 해결해"
"폴드5, 멀티태스킹이 전작보다 좋아져…픽셀 폴드보다 좋아"
주요 외신은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크기 확대와 폰을 열지 않아도 주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CNN은 플립5를 "거의 열 필요가 없는 플립 폰"이라고 소개했다. 폰을 열기도 전에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업들을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플립5는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 디스플레이 크기를 전작(1.9인치, 48.2㎜)보다 약 1.78배 더 큰 3.4인치(86.1㎜)로 늘렸다. 아울러 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거나 문자에 답장할 수 있으며 플렉스 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CNN은 "플립5가 최근 몇년간 본 Z플립 중 가장 의미 있는 개선이었다"며 "예전 플립 폰처럼 겉으로는 빠르고 미니멀한 포케터블(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폰이면서 열었을 때는 완전히 현대적인 스마트폰 성능을 이용하길 원한다면 (플립5가) 역대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도 커버 스크린 크기 확대와 관련해 "폴더블의 가장 아쉬웠던 문제를 마침내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전면 패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마침내 플립5가 덮개를 벗어 던졌다"고 전했다.
CNBC와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힌지 부품 교체를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의 힌지를 기존 U자형이 아닌 물방울 모형의 플렉스 힌지로 택했다. 플렉스 힌지를 사용하면 폴더블폰을 접을 때 화면을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어 화면 주름 발생과 먼지 유입 등을 막을 수 있다.
더 버지는 "새 힌지 적용으로 접었을 때 힌지 근처에 간격을 두지 않고 휴대전화 양쪽이 이제 평평하게 닫힌다"고 전했고 CNBC는 "접힌 상태에서 틈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폴드5에도 힌지 교체로 디자인이 얇아졌다는 분석과 함께 전작보다 무게가 약 10g 가벼워진 점,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를 집중 보도했다.
Z5 시리즈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탑재했다. CNN은 "(폴드5에도) 갤럭시 S23에서 즐기던 멀티태스킹 속도와 동일한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며 화면 분할 모드에서 한 번에 최대 4개의 앱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글 첫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와 비교하면서 "전반적인 성능과 배터리 수명이 폴드4보다 뒤처져 있으며 결국 폴드5가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도 폴드5를 픽셀 폴드와 비교했는데 "멀티태스킹 측면에서는 (폴드5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외신은 플립5가 전작인 플립4와 디자인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반면 폴드5는 폴드4와 큰 차이가 없다는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샘모바일은 일부 하드웨어 개선을 제외하고는 전작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도 "폴드4 또는 폴드3이 있다면 (폴드5) 구입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슈가 등 글로벌 셀럽 깜짝 등장…"언팩, 스타급 이벤트 입증했다"
한편 언팩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서울에서 열린 것도 집중 보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슈가,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 등이 행사에 출연한 점을 두고 청년 세대에게 갤럭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CNET은 "이번 삼성 언팩은 슈가와 시드니 스위니 등 미국과 한국 연예인들이 섞으면서 스타급 이벤트임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 수석 분석가인 벤 우드와의 인터뷰도 보도했다. 언팩 현장에 참석했던 우드는 "한국 언팩은 삼성의 유산에 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강조하는 움직임이다. 삼성은 K-컬처가 세계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시점에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사 강점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주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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