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노후한 재활용품 선별장 철거 후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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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노후한 재활용품 선별장 '군포시 새활용타운'을 철거한 뒤 새로 지어 처리 용량을 늘리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밖에 소각시설인 군포시환경관리소가 2026년 대보수 공사가 계획됨에 따라 새활용타운 부지 내에 생활폐기물을 쌓아둘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과 음식물류폐기물 일시 적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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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노후한 재활용품 선별장 '군포시 새활용타운'을 철거한 뒤 새로 지어 처리 용량을 늘리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군포시 새활용타운은 1997년 군포시 번영로 145번지 6천752㎡ 부지에 연면적 2천53㎡ 규모로 조성돼 일평균 25t의 재활용품을 선별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매년 많은 수리비가 들어갈 뿐 아니라 자동화 선별기를 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아 작업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선별작업을 하고 있어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재활용품 처리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선별장 건물을 철거한 뒤 새로운 선별장을 지어 일평균 처리 용량을 40t으로 늘리고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광학선별기와 파봉기 등 자동화 선별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새활용타운 부지 내에 함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적환장도 증설해 하루 처리 용량을 50t에서 8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소각시설인 군포시환경관리소가 2026년 대보수 공사가 계획됨에 따라 새활용타운 부지 내에 생활폐기물을 쌓아둘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과 음식물류폐기물 일시 적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시장과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활용타운 증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총사업비는 약 3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시비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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