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호·뉴 'AP4', EU와 차관회의…"인태·유럽 안보 연계"

김효정 2023. 7.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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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파트너국(A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유럽연합(EU)과 함께 차관급 회의를 열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6일 일본·호주·뉴질랜드 및 EU 대외관계청 인사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회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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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역 가치공유 파트너간 협력 중요…시너지 창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파트너국(A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유럽연합(EU)과 함께 차관급 회의를 열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6일 일본·호주·뉴질랜드 및 EU 대외관계청 인사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회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장 차관과 벤 킹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화상으로, 젠 아담스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과 스테파노 사니노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은 호주 캔버라에서 대면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태 지역 내 주요 정세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AP4와 EU가 인태 지역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인태 지역과 유럽 안보가 연계된 만큼 가치를 공유하는 두 지역의 유사 입장국들이 소통·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AP4와 EU의 차관급 회의는 올해 1월 처음으로 열린 뒤 이번이 두 번째다. AP4 정상이 나토 회의에 초청되는 등 유럽과 인태 국가들의 안보 연계성이 강조되는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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