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근본IP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강한결 기자 2023. 7.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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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니게임천국' 글로벌 출시…3종 신작 기대감↑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컴투스가 자체 보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등 신작 2종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27일에는 피처폰 시절 컴투스를 대표했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 IP를 활용한 동명의 신작이 출시된다.

지난 5일 출시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컴투스의 20여 년 야구 게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MLB의 풀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의 모든 정보와 선수를 완벽하게 반영한 이 게임은 생동감 넘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글로벌 야구 게임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타이틀.

2009년 출시된 '9이닝스2009'를 시작으로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왔다. 또한 2016년 공개된 'MLB 9이닝스 16'부터는 메이저리그 애드밴스드 미디어(MLBAM), 메이저리그 선수 협회(MLBPA)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실질적 의미의 MLB 리얼야구 게임으로 거듭났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초반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에서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분야 1위를 달성했다.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등 전통적인 야구 강세 지역에서도 양대 마켓 스포츠 게임 분야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일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전체 1위를 달성했고, 지난 16일 앱스토어 게임 분야 전체 매출 1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 낚시의 신 크루 대표 이미지.

지난 20일 출시된 '낚시의 신: 크루' 역시 기대를 모으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이 워낙 인기를 끌었던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낚시게임 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낚시의 신: 크루'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 각지의 낚시 명소를 게임에 담아내고, 특유의 쉬운 조작과 뛰어난 손맛은 더욱 살려내는 등 전작의 글로벌 흥행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지닌 54종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크루를 구성할 수 있으며, 여러 물고기를 낚아 요리하고 식당을 운영하는 등 성장의 즐거움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낚시의 신: 크루'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서비스되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프랑스어·태국어 등 12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27일 기준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4위를 기록중이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버전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레이투오운(P2O) 형태로 서비스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컴투스, 신작 미니게임천국

오늘 출시되는 미니게임천국은 ‘미니게임천국5’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전작의 인기 콘텐츠에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새로움을 더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이용자를 공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작에는 전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게임 12종에 신규 게임 ‘날아날아’를 더해 총 13개의 미니게임이 탑재됐다. 화면 터치만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해 원작의 쉽고 단순한 게임성을 살렸으며 플레이 속도 및 햅틱 기능 조정 등을 통해 물리 버튼 없이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니게임천국은 전 세계 약 17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미니게임천국 또한 '낚시의신: 크루'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버전은 P2O 서비스를 지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신작은 과거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활약하던 시기에 출시된 IP를 활용한 후속작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며 "앞서 출시된 두 작품의 반응이 좋았고 미니게임천국도 기대감이 컸던만큼, 세 작품이 어느정도 성과를 낸다면 3분기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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