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라트비아의 첫 월드컵, 포르징기스 “장관 이룰 것”

최창환 2023. 7.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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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첫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라트비아농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예비명단 24인을 발표했다.

FIBA 랭킹 29위 라트비아가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징기스는 유럽 예선에서 평균 25.5점 14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하며 라트비아의 첫 월드컵 출전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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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라트비아가 첫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NBA 스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트비아농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예비명단 24인을 발표했다. 최근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포르징기스를 비롯해 데이비스 베르탄스(워싱턴)도 이름을 올렸다.

FIBA 랭킹 29위 라트비아가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라트비아는 그동안 유럽 예선의 벽을 번번이 못 넘었지만, 이번 대회 유럽 예선에서는 11연승을 질주하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꿈을 이뤘다.

포르징기스는 유럽 예선에서 평균 25.5점 14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하며 라트비아의 첫 월드컵 출전에 앞장섰다. 포르징기스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첫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 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장관을 이룰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라트비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다.

라트비아가 유럽 예선에서 보여준 팀 컬러는 화력이었다. 라트비아는 유럽 예선에서 총 134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성공률은 37.5%에 달했다.

특히 라트비아리그에서 뛰고 있는 리하르트 로마즈는 15.6점 3점슛 2.8개(성공률 43.5%)를 기록했다. FIBA 역시 “로마즈는 유럽 예선 최고의 슈터 가운데 1명이었다. 최종명단에 포함된다면, 라트비아의 화력은 위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트비아는 프랑스, 캐나다, 레바논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프랑스가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캐나다와 조 2위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이 8개조에 편성돼 풀리그 형식으로 1라운드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2라운드에 올라 또 한 번의 조별예선을 통해 8강 대진을 가린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전적이 이월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포르징기스는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상위 15위 내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위대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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