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연준, 인상 쓰고 스텝 밟아도… 투자자들은 "안 무서워" 콧방귀

배석현 2023. 7.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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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26일(현지시간) 금리를 예상대로 올린 후 향후 행보에 대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을 다시 할 수도 있다. 완전하게 비둘기파로 변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연준이 이날 0.25%포인트를 인상해 5.25~5.50% 범위로 다시 올리면서 기준금리는 지난해 초 거의 제로(0)에서 200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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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준금리 5.25~5.50%… 연준 "9월 인상 가능하다"에도 투자자들 "이번 상승이 마지막 일 것" 긴축 종결에 쏠려

연준이 26일(현지시간) 금리를 예상대로 올린 후 향후 행보에 대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알았던 걸까요.

투자자들은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모두 냉각 조짐을 보였다" 며 "아마 이번 싸움이(금리 인상) 마지막 일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추가 금리 인상의 이유는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또 "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11월에 계획을 재평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을 다시 할 수도 있다. 완전하게 비둘기파로 변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상 종료가 아닌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경고 메시지로도 보입니다.

한편 연준이 이날 0.25%포인트를 인상해 5.25~5.50% 범위로 다시 올리면서 기준금리는 지난해 초 거의 제로(0)에서 200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올리기는 1980년대 초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때 이후 처음입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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