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세계 여자골프… 김효주 에비앙 접수하고 4강 체제 만들까

김동현 2023. 7. 27.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여자골프가 '춘추전국' 양상이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 재임 기간을 162주로 늘렸지만, 추격자들과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 1위는 고진영의 랭킹포인트는 7.74점이고, 2위 넬리 코다(미국)는 7.51점으로 불과 0.23점 차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대회를 앞두고 '파워랭킹' 1위로 꼽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 매체 파워랭킹 1위로 김효주 꼽아
2014년 우승, 2019년 준우승 등 성적 좋아
김효주 우승 땐 단번에 세계 랭킹 1위 경쟁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당시 김효주 - 서울신문 DB

세계 여자골프가 ‘춘추전국’ 양상이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 재임 기간을 162주로 늘렸지만, 추격자들과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남부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파71·652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변화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1위는 고진영의 랭킹포인트는 7.74점이고, 2위 넬리 코다(미국)는 7.51점으로 불과 0.23점 차다. 여기에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6.6점으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1·2·3위뿐만 아니라 랭킹 8위인 김효주(5.27점)도 고진영과 2.47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에비앙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단번에 선두 경쟁이 가능하다.

김효주, US여자오픈 공동 6위로 마무리 - 김효주가 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시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대회를 앞두고 ‘파워랭킹’ 1위로 꼽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김효주가 2019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3위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점과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타수(69.615타)와 그린 적중률(74.5%) 1위에 올라 있다는 점을 근거로 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여기에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지난 10일 US여자오픈 공동 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분위기도 좋다.

고진영이 올 시즌 2승을 했지만, US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을 하는 등 기복이 있었다. 코다와 리디아 고도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때문에 김효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선두 경쟁이 4강 체제로 정리될 수 있다.

김효주 외에도 4위 릴리 부(미국·6.18점), 6위 알리슨 코퍼즈(미국·5.98점), 7위 이민지(호주·5.47점) 등도 선두권 등극 가능성이 있다. 다만 5위 인뤄닝(중국·6.07점)은 최소 대회 수 제한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을 하더라도 바로 랭킹 1위가 될 수 없다.

김동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