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입 기업 7년만 첫 감소, 무역액 1조3588억달러 역대 최대

조형연 2023. 7.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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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활동을 한 기업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활동기업 수는 25만1246개사로 1년 전보다 1812개사(0.7%) 감소했다.

무역활동기업 수가 감소한 것은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한 기업에 대한 중복을 없애고 봤을 때,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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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5일 오후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무역활동을 한 기업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활동기업 수는 25만1246개사로 1년 전보다 1812개사(0.7%) 감소했다.

무역활동기업 수가 감소한 것은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한 기업에 대한 중복을 없애고 봤을 때,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무역액은 1년 전보다 1320억달러(10.8%) 증가한 1조358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실제 소규모 업체가 많은 수입 활동 기업 수는 20만8834개사로 3468개사(1.6%)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중 선도기업(연간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1.9%로 2021년 91.5%보다 커진 반면, 초보기업(수출액 100만달러 미만) 비중은 1.8%에서 1.7%로 감소했다.

수출 활동 기업은 9만5984개사로 344개사(0.4%) 늘었다.

이러한 상황 등이 맞물리며 지난해 무역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5만9173개사로 12.0% 감소했지만, 퇴출 기업은 6만985개사로 6.6% 늘었다.

수출 성장 기업 수는 3287개사로 20.0%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수출 성장 기업은 최근 3년 연속 수출 증가율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이상을 기록한 기업을 말한다.

수출 성장 기업 가운데 무역시장에 진입한 지 5년 이내인 가젤기업 수는 1153개사로 12.3% 감소했다.

2021년 무역시장에 진입한 후 1년이 지난 수출 기업의 생존율은 48.4%로 전년 46.7%보다 올랐다. 수입 기업의 생존율은 49.5%로 1.4%p 하락했다.

5년 기간으로 봤을 때 수출 기업의 생존율은 16.5%, 수입 기업은 1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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