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황소', 광화문광장 야경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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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화가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광화문광장 야경을 수놓는 빛의 예술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365일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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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재탄생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국민 화가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광화문광장 야경을 수놓는 빛의 예술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365일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 27점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영상작품을 시작으로 유명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의 원작을 미디어아트로 다양하게 변형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달은 매일 오후 8~11시, 9월부터는 매일 오후 7~10시 세종문화회관 벽면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대표작 '황소'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그림 속 마을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장 줄리앙의 영상작품은 자유분방한 표현력과 단순한 형태로 우리 주변 일상과 사회적 문제를 참신하고 재치있게 표현한다. 'Le weekend', 'Adieu' 등 두 개의 작품이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축제로서의 전통성과 새로운 역사성을 이어갈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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