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아 보육환경 개선…교사 1명이 2명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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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아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등 424개소 대상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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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대상 교육 및 워크숍도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장애아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등 424개소 대상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16만7000명으로 2018년 22만6000명 대비 6만 명가량 급격히 감소한 반면, 장애영유아는 2068명으로 2018년 대비 40여명 늘었다. 소폭이지만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이기로 했다. 당초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으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 반에서 올해 124개 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평소 보조교사 업무를 하다가, 담임교사 휴가 등 교사 부재 시 해당 반의 담임교사 업무를 수행한다.
손이 많이 가는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장애영유아 중심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장애아보육지원 및 장애유형별 이해 등도 교육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68개 장애아어린이집에 76명의 치료사가 채용돼 장애영유아와 경계성 아동에게 정기적인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장애 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대집단 교육 및 소그룹 워크숍을 시범 운영한다.
대집단 교육은 발달지연 장애 자녀 지원의 기초 및 긍정적 행동지원 솔루션을 주제로 강의형식으로 진행된다. 소그룹 대면 워크숍은 장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 자녀의 발달수준 파악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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