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 보육환경 업그레이드

정연주 기자 2023. 7. 27.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보다 섬세한 돌봄과 상호작용이필요한 장애영유아의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 1인당 돌보는 장애영유아수 3→2명
언어치료사 등 전문인력 지원도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보다 섬세한 돌봄과 상호작용이필요한 장애영유아의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출생으로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2018년 22만6000명에서 2022년 16만7000명으로 5년 만에 26% 감소했다. 반면 장애영유아는 2068명으로 2018년(2031면) 대비 40여 명 늘었다.

서울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서울형 전임교사지원' 등 보육사업에 장애아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우선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였다. 애초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었으나,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8개 장애아어린이집에 76명의 치료사가 채용됐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장애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워크숍 등을 시범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