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등장한 8m 토끼…"놀라지 마세요"

권혁진 기자 2023. 7.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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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대형 토끼 조형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삼진제약과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표 명소 등에 대형 토끼 조형물 '베니'를 깜짝 설치하는 시민소통프로젝트 '위시래빗'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시래빗은 8m짜리 대형 토끼 베니를 시민과 관광객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채널로 활용,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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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큰 '베니' 조형물, 내일부터 본격 선보여
[서울=뉴시스]토끼 '베니'.(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광장에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대형 토끼 조형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삼진제약과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표 명소 등에 대형 토끼 조형물 '베니'를 깜짝 설치하는 시민소통프로젝트 '위시래빗'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베니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밤의 여행도서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심 곳곳에 전시된다.

위시래빗은 8m짜리 대형 토끼 베니를 시민과 관광객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채널로 활용,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귀가 큰 토끼 캐릭터 베니는 청각 및 시각장애를 딛고 일러스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경선 작가의 작품이다. 위시래빗은 서울시-삼진제약-구경선 작가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베니는 서울시 주최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추천한 명소에도 등장해 유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말 위시래빗 프로젝트를 통한 굿즈 판매 수익금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위시래빗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가 풍부한 콘텐츠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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