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용산가족공원서 19쌍 친환경 야외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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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19쌍이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 '그린웨딩'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운영하는 그린웨딩은 100명 이하의 소규모 야외 결혼식으로 허례허식을 최소화하고 개성을 살린 친환경 결혼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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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19쌍이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 '그린웨딩'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운영하는 그린웨딩은 100명 이하의 소규모 야외 결혼식으로 허례허식을 최소화하고 개성을 살린 친환경 결혼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공원 내 환경보호를 위해 피로연(식사) 대신 답례품을 제공한다.
2017∼2022년 총 106건의 결혼식이 열렸고 2021년에는 예식 신청이 전년의 두배로 증가하며 예비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9∼10월)에는 예정된 12쌍의 예식을 추가로 연다.
내년 그린웨딩에 참여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10월 말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예식 진행 수칙 동의서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한 그린웨딩을 통해 예식자의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해보길 바란다"며 "우리 공원이 가진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비부부가 바라는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그린웨딩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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