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공공기관 최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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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윤석대 사장은 "정부의 폴란드 방문에서 논의했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 수자원 분야의 후속조치가 빠르게 이뤄졌다"며 "수자원 분야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재건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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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양국 협력을 위한 물꼬를 튼 셈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인 UH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폴란드 경제사절단에서 논의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후속 조치다. 공사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복구 등 물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이동형 정수시설 등 임시 물 공급설비의 인도적 지원과 파괴된 카호우카댐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협약식에서 폴란드에서 논의했던 재건 협력을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댐 및 수력발전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카호우카댐 등 피해 수자원시설 복구를 위한 안전진단, 기술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노후 수자원시설 현대화 기술지원, 수자원시설 운영 관리체계 개선 위한 기술지원 등도 포함됐다. 협약에 이어 키이우 시장단과 르비우시 부시장단,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등과 회동도 진행됐다.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과 주요 이슈를 논의했으며, 물 산업과 스마트시티 기술 등 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도시에 관한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정부의 폴란드 방문에서 논의했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 수자원 분야의 후속조치가 빠르게 이뤄졌다"며 "수자원 분야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재건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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