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여의도∼용산 잇는 수변거점 된다...지구단위계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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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한강대교 남단 약 17만㎡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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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한강대교 남단 약 17만㎡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쳤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대상지에서 여의도와 한강공원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와 보행교를 신설합니다.
도로가 생기면 노량진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거리는 약 650m로 단축되며 노량진역에서 한강공원까지는 걸어서 약 8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와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노량진역 일대 등 구역 내 대규모 부지 3곳은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개발합니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 민간과 공공이 협상을 거쳐 여의도 연결도로 신설을 포함해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여의도·영등포 도심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업무 공간과 도심형 주거 공간 등 복합 기능을 갖추도록 고밀개발을 유도합니다.
높이 제한은 200m 이하, 용적률 제한은 800% 이하로 적용합니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기반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상업·주거 기능을 복합적으로 넣을 수 있도록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수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기능을 도입해 한강변 명소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노량진역 일대는 철도 상부에 인근 부지와 보행으로 연결되는 인공지반을 조성합니다.
지역경제 활력 거점을 조성하도록 철도복합역사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번 계획안은 향후 2주간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중 결정 고시됩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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