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타는 덱스, 현실은 “전세 사기로 돈 없어 이사 못 해”

2023. 7.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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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101'를 통해 자신이 전세 사기 피해자라고 밝혔다.

원하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고 유튜브에 이어 각종 방송까지 생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덱스지만 전세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이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덱스는 "재계약할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 집주인이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사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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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101’를 통해 자신이 전세 사기 피해자라고 밝혔다.

원하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고 유튜브에 이어 각종 방송까지 생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덱스지만 전세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이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덱스는 “재계약할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 집주인이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사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일명 ‘뻥전세’ 사기를 당한 것. 등본상 집주인과 전세금을 받아간 실제 집주인이 다른 것이다.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캡처

덱스는 “그 사람(등본상 집주인)은 급전이 필요해 명의만 빌려준 거다. 작년에 한참 뉴스에 많이 나왔던 뻥전세 (사기를 당한) 그 중 한 명이 저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덱스는 “외면하면 안 되지만 내가 전세 사기당했다는 걸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덱스는 보증 보험도 가입한 상태. 하지만 전세금을 쉽게 돌려받을 순 없는 상황이다. 보증 보험은 전입신고가 돼 있는 상태여야 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된다. 때문에 덱스가 이사해서 해당 집을 나가면 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덱스는 “상담사가 ‘돈을 받기 전까지 집을 나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 몰랐다. 돈 줄 때까지 집을 나갈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도 전세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등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큰 실효성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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