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윌커슨, 성공적인 데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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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고 연승을 가로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벗어났고 두산의 12연승 앞길을 막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전날(25일) 언급한 것처럼 70~80구 사이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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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를 끊고 연승을 가로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벗어났고 두산의 12연승 앞길을 막았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한 에런 윌커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로선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은 셈. 윌커슨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투구수는 76개였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전날(25일) 언급한 것처럼 70~80구 사이를 던졌다.
타선도 윌커슨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집중력을 보이며 4점을 내 기선제압했다.
두산이 5회말 2점을 내 추격했지만 롯데 타선은 추가점을 내며 도망갔다. 7회초에는 두산 수비 실책으로 두 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 운영도 잘 돌아갔다. 구승민이 윌커슨에 이어 6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번째 홀드를 올렸다.
구승민은 이로써 개인 통산 100홀드 고지(KBO 역대 15번째)에 올랐다.
롯데는 구승민에 이어 최준용, 김진욱, 한현희가 나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았다. 롯데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은 하나 더 있었다.
후반기 들어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노진혁이 이날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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