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3일째 랠리…하루 더 오르면 126년만에 최장 랠리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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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다우는 0.23% 상승, 1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만약 다우가 하루 더 랠리를 이어가 14일 연속 상승하면 1897년 이후 최장기 랠리가 될 전망이다.
만약 다우가 내일도 상승, 1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다면 1897년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다우지수 탄생이래 최장 기간 랠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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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침체 우려↓…1897년 '14일 랠리' 재현 기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다우는 0.23% 상승, 1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던 1987년 이후 최장기 랠리다.
만약 다우가 하루 더 랠리를 이어가 14일 연속 상승하면 1897년 이후 최장기 랠리가 될 전망이다.
다우지수의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 연준이 10번 연속 금리를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거듭했음에도 미국의 경기는 침체의 조짐이 없다. 특히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20만9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30만6000개)보다 하락한 것이지만 20만 개 이상은 매우 견조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비해 인플레이션율을 크게 둔화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를 기록, 28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우 지수 중 경기 민감주인 아멕스, 셰브론, 3M 등의 주가 상승을 도울 수 있다.
또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은 물론 3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 7% 정도 급등했다.
특히 이날 다우 종목인 보잉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8.72% 급등했다.
보잉 이외도 다우 종목인 코카콜라도 호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 정도 상승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다우의 다른 종목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가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약 다우가 내일도 상승, 1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다면 1897년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1897년은 다우지수가 생긴 지 1년 후다. 사실상 다우지수 탄생이래 최장 기간 랠리가 되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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