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완벽한 데뷔전' 조규성, 기회 창출에도 능했다…개막전 '베스트 11' 선정은 당연

조영훈 기자 2023. 7.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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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하면서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 한 자리에 조규성의 이름을 적었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개막전 평점 8.0을 부여했다.

조규성은 득점만 잘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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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하면서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 한 자리에 조규성의 이름을 적었다. 앞서 22일 덴마크 헤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개막전 흐비도우레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기록해 1-0 승리를 이끈 활약이 인정받은 셈이다.

홈 팬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개막전 평점 8.0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점이었으며, 양 팀을 포함하면 두 번째로 높았다. 가장 높았던 이는 상대 골키퍼 필립 주키치였다.

본디 기회 창출에도 능하다

조규성은 득점만 잘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다시 올라가며 상대 수비를 끌고 가며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데뷔전에서도 이런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키패스를 3회 기록했고, 1회는 완벽한 기회로 이어졌다. 해당 지표들은 팀 내 1위였다.

명문 저력 보인 미트윌란

덴마크 명문인 이유를 보였던 개막전이었다. 점유율은 비슷하게 가져갔지만, 유효 슛과 이에 따른 기대득점(xG) 수치가 극명하게 벌어졌다. 미트윌란은 완벽한 기회가 세 차례 있었는데, 유일하게 성공한 이가 조규성이었다.

경기가 일방적이었다는 점은 상대 골키퍼 세이브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총 6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조규성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이유가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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