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만 선방' 삼성SDS, 2Q 영업익 2064억원…전년比 24%↓

조재현 기자 2023. 7.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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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01826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계속된 물류 사업 부진 여파로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업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최고 매출(4445억원)을 달성한 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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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분기 최고 매출 4445억원 달성
(삼성SDS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삼성SDS(01826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계속된 물류 사업 부진 여파로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3.6%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 여파다. 물류 부문 매출(1조708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나 빠졌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은 비교적 선방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0.02% 줄은 1조5107억원이었다. 기업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최고 매출(4445억원)을 달성한 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로 148% 늘었다.

삼성SDS는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미국 등 13개국에 오픈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중동, 서남아 등으로 확산해 물류 부문 실적 개선에도 나선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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