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반년' 中, 제조 경기 둔화지속…공업이익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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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6개월이 지났지만, 중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월 공업이익이 3조3884억6000만위안(약 602조2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2.9%로 급전직하한 공업이익은 감소 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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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6개월이 지났지만, 중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월 공업이익이 3조3884억6000만위안(약 602조2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까지 누계(-18.8%)보다는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15.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공업이익은 연간 매출액이 2000만위안(약 35억원) 이상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익성 지표다. 월간 누적으로 발표한다. 고강도 방역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2.9%로 급전직하한 공업이익은 감소 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긴 하다. 그러나 매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6월까지 국유기업 이익이 -21.0%, 민간이 -13.5%로 저조했다. 조사 대상 41개 산업 중 29개 이익이 줄었다. 역대급 폭염으로 에너지 업종 이익이 46.5% 증가한 반면 섬유(-23.8%), 컴퓨터·통신(-25.2%), 식품 가공업(-33.2%), 철강 가공업(-97.6%) 등 이익이 급감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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