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1억원 편취, 가족 낀 보험사기단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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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와 칠곡 일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천경찰서는 27일 보험사기단 일당 25명을 검거하고 주범 A(49)씨 등 2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구속했다.
이들은 범행 장소와 시기 등을 사전 공모해 차량 뒷 부분을 추돌,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챙겼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보험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엄청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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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불구속 입건, 수사 중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와 칠곡 일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천경찰서는 27일 보험사기단 일당 25명을 검거하고 주범 A(49)씨 등 2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구속했다.
이들은 범행 장소와 시기 등을 사전 공모해 차량 뒷 부분을 추돌,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챙겼다.
2019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9차례에 걸쳐 받은 보험금은 1억여원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원인 등에 대해 정확한 조사 없이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악용했다. 주로 CCTV가 설치되지 않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을 범행 장소로 택했다.
주범 A씨는 보험금 일부를 주기로 하고 도박으로 알게 된 친구나 지인을 통해 공범을 포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50~60대이며 가족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다가 주범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계좌 추적, 블랙박스 감정 등으로 증거가 나오고 수사망이 좁혀지자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자금,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보험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엄청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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