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신청사 건립 ‘첫 단추’, 공론화위원회 공식 출범

김광구 위원장 “시민들이 원하는 결과 내놓을 것”

지난 24일 출범한 파주시 공론화위원회 위원들과 김경일 파주시장(앞줄 왼쪽 4번째).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시의원과 공론화·갈등관리·법률·입지 등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파주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한국행정학회 소속 김광구 경희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한국갈등학회 소속 갈등&치유 플랫폼 김미경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24일 열린 첫 회의에서 파주시는 시청사 건립을 위원회에 공식 제안, 위원회에서는 조례에 따라 30일 이내에 공론화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파주군’ 시절이던 1976년 건축된 낡은 시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만성적인 공간 부족에 따른 부서 분산 배치, 공간 협소에 따른 건물 임대료 지속 지급,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등 업무 효율성 저하와 시민 불편에 시달려 왔다는 게 파주시의 설명이다.

김광구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파주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론장이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이번 공론화위원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에서 중요한 정책을 펼칠 때 시민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시정을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