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앙심 흉기로 지인 찌른 50대… 경찰과 5시간 대치 끝 체포

강승훈 2023. 7.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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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문제로 불만을 갖고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년 남성이 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범행 이후 3층 집 안으로 달아나 "뛰어내리겠다"라고 경찰을 협박하며 맞서다가 오전 10시쯤 검거됐다.

이 남성은 돈 거래에 앙심을 품고 지인을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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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문제로 불만을 갖고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년 남성이 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붙잡혔다. 칼부림에 배 부위를 다친 60대 남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천시 부평구 모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5시21분쯤 인천시 부평구 모 빌라에서 이웃이자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피해자는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

남성은 범행 이후 3층 집 안으로 달아나 “뛰어내리겠다”라고 경찰을 협박하며 맞서다가 오전 10시쯤 검거됐다. 만일의 추락 사고에 대비해 건물 바깥으로 에어매트를 설치한 경찰이 거듭 설득한 끝에 직접 현관으로 나온 그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돈 거래에 앙심을 품고 지인을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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