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개편' TV조선 "정당 지침 전달하는 패널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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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시사 프로그램을 31일 개편한다.
TV조선은 이번 시사 프로그램 개편에 "개편 핵심은 기존 보도된 내용을 패널 토크 중심으로 풀어내는 포맷에서 탈피, 기자와 작가 취재를 기반으로 뉴스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각 프로그램에 전담 기자를 배치해 취재 폭을 넓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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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새 얼굴로 교체하고 현장 인터뷰 및 취재 강화
박정훈 시사제작국장 "정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TV조선이 시사 프로그램을 31일 개편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교체된다. 주중 오전 9시 시사 프로그램 '신통방통'은 YTN 출신 정찬배 앵커가 맡는다. 주중 오후 2시30분 '사건파일24' 진행은 문승진 앵커가, 주중 오후 5시20분 '박정훈의 정치다' 진행은 박정훈 앵커가 맡는다.
주중 오전 7시30분 '뉴스 퍼레이드' 진행자로 이상목 앵커가 새로 나서며, 주중 오후 1시 '보도본부 핫라인' 진행은 현 신효섭 앵커가 계속 자리를 지킨다.
TV조선은 이번 시사 프로그램 개편에 “개편 핵심은 기존 보도된 내용을 패널 토크 중심으로 풀어내는 포맷에서 탈피, 기자와 작가 취재를 기반으로 뉴스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각 프로그램에 전담 기자를 배치해 취재 폭을 넓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제 인물에 대한 현장 인터뷰를 확대하고, 새 뉴스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패널 변화도 시사했다. TV조선은 “각 당 지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패널들을 지양하고, TV조선이 특정 정당의 불합리한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청자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도록 합리적 패널 선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 이름을 내건 '박정훈의 정치다'를 진행하게 된 박정훈 시사제작국장은 “다른 주장들을 나열하는 패턴에서 탈피해 시청자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볼 것”이라며 “특히 기자 취재를 통해 보도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패널들로 출연진을 구성해 TV조선이 정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꾸며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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