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맨유, '제2의 홀란드'에게 첫 제안 건넸다...이적료 840억→소속팀은 99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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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첫 구두 제안을 건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는 아탈란타에게 회이룬 영입을 위해 총 6천만 유로(약 847억 원)의 구두 제안을 처음 건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7천만 유로(약 98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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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첫 구두 제안을 건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는 아탈란타에게 회이룬 영입을 위해 총 6천만 유로(약 847억 원)의 구두 제안을 처음 건넸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7천만 유로(약 98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자원을 노렸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미스러운 일로 맨유와 등을 지며 나갔고, 맨유는 제대로 된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을 치렀다. 부트 베르호스트가 영입되기는 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다시 임대 생활 이후 돌아갔다. 이후 맨유는 정통 스트라이커에 배가 고팠다.
그리고 맨유의 레이더망에 회이룬이 포착됐다. 회이룬은 현시점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 매물 중 하나다.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에 걸맞게 뛰어난 득점력과 제공권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일찌감치 바쁘게 움직였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 입장에서 뜻밖의 변수가 찾아왔다. 바로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 역시 주포 킬리안 음바페가 팀과 등을 지고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트라이커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 타깃으로는 두산 블라호비치, 해리 케인 그리고 회이룬이 거론됐다.
맨유는 PSG를 의식한 듯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27일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아탈란타에 첫 구두 제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총 6천만 유로(약 847억 원)의 제안이었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그보다 더한 7천만 유로(약 988억 원)를 원하고 있다. 간극이 아직 존재하지만 맨유는 계속해서 협상을 개진할 의향이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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