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을 만큼 악취가 난다”…문 따고 들어갔더니 충격적 장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27. 11:00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된 개 50마리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빌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해당 집의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그곳에 방치된 시츄 50마리를 발견했다.
이중 2마리는 이미 폐사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시츄들은 오랫동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털들이 뒤엉킨 모습이었다.
주민들은 3년 전부터 40대 세입자가 애완견을 키웠고 최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발생해 신고했다.
경찰은 애완견들이 번식견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40대 세입자를 동물보호법위반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단체는 구조된 48마리를 동물보호센터로 옮겼으며 중성화 수술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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