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쏟아진 갤럭시 국내 첫 언팩…해외 반응 살펴보니 [영상]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Z폴드5와 Z플립5를 선보였다. 27회차를 맞이한 이번 ‘갤럭시 언팩’은 언팩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내 취재진 400여명, 외신 700여명, 해외 인플루언서와 삼성의 글로벌 파트너 등을 포함한 900여명 등 2000명 이상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Z플립5는 삼성의 폴더블 플립 라인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도약 중 하나”라며 “새롭게 적용된 힌지에 이중 레일 구조를 적용해 외부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한 시간 가량 사용해본 결과 또 다른 대작이 탄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높은 화면 주사율과 앱 반응속도 등 전반적으로 사용경험이 아주 부드러워진 것은 물론 디자인 또한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주요 경쟁 제품인 구글 픽셀폴드와 모토로라 레이저40 시리즈와의 비교도 이어졌다. 픽셀 폴드는 구글이 지난 5월에, 레이저40은 모토로라가 지난달 공개한 폴더블 폰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5와 픽셀 폴드를 비교하며 “구글 픽셀이 얇고 배터리 용량이 크지만 더 무겁다”며 “갤럭시Z폴드5는 더 빠른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를 갖추고 충전 속도가 약간 더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갤럭시Z플립5와 모토로라 레이저는 모두 안드로이드13을 사용하지만 다르게 보인다”며 “모토로라는 깔끔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일부 제스처 기능을 추가한 반면 갤럭시는 하나의 UI(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더 많은 옵션과 다양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부 성능 향상과 큰 커버 화면 업그레이드가 전부라는 이유에서다.
폰아레나는 “이번 신제품은 더 큰 외부 화면이 주요 개선 사항으로 더 빠른 프로세서, 간격 없는 디자인도 새롭게 선보였다”면서도 “핸드폰을 접었을 때 주름이 여전히 존재하며 카메라 개선 사항은 우리가 기대한 것 만큼 크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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