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2요양병원 ‘전원 퇴원 통보’…80여 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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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오늘(27)까지 환자들에게 퇴원을 통보한 가운데 전체 환자 180여 명 중 80여 명이 병원을 옮기지 못하고 입원중입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 24일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파업 장기화로 정상적인 진료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7일까지 전원 퇴원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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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오늘(27)까지 환자들에게 퇴원을 통보한 가운데 전체 환자 180여 명 중 80여 명이 병원을 옮기지 못하고 입원중입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 24일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파업 장기화로 정상적인 진료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7일까지 전원 퇴원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병원 측은 남아있는 환자 80여 명에게 다른 병원을 안내하며 퇴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노조의 요구대로 직접 운영은 어렵다”며 “파업 철회와 간호인력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31일로 시립2병원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전남대병원과 계약 연장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일 광주시의 병원 직영 또는 새 위탁 사업자 공모 시 임단협 승계 명시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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