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수사하는 검찰…송영길 ‘외곽조직’ 후원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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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외곽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지원한 전 여수상공회의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박모씨 주거지와 사무실, 먹사연 후원기업 및 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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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외곽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지원한 전 여수상공회의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박모씨 주거지와 사무실, 먹사연 후원기업 및 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업과 단체는 박씨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여수상공회의소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여수상공회의소는 다섯 차례에 걸쳐 8000만원가량을 먹사연에 후원했다. 자신이 사실상 지배하는 폐기물 처리 업체 등과 단체를 통해서도 후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총 9400만원을 당내에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 의원이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약 20명의 의원에게 살포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자금이 불법적으로 사용된 정황을 포착해 살펴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먹사연이 불법 경선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앞서 송 전 대표 캠프 회계 담당자 등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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