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022년 일본인 관광객 1만8000여명 수송

오성택 2023. 7.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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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난해 5월 부산-후쿠오카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지난 1년간 일본 노선 운항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본인 관광객 11만8000여명을 수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선별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5만8993명과 5만9775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에어부산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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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난해 5월 부산-후쿠오카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지난 1년간 일본 노선 운항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본인 관광객 11만8000여명을 수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노선 취항 및 임시 항공편 증편을 통해 공급 좌석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현재 일본 노선의 경우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일본 노선 운항을 증편한 결과, 지난 한 해 일본인 관광객 11만8000여명을 수송했다. 사진은 에어부산의 주력 항공기인 A321neoLR 항공기가 비행하는 모습이다. 에어부산 제공
노선별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5만8993명과 5만9775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에어부산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중 일본인 탑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노선으로, 총 3만3439명의 일본인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한국관광수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589달러(약 2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에어부산이 일본인 관광객 수송을 통해 1년간 22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창출에 기여한 셈이다.

에어부산수은 지난해 후쿠오카 노선에 이어 부산발 오사카·도쿄(나리타)·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5월부터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일본 노선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인천-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일본 현지발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하물 허용량 5kg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탑승객 유치에 나섰다.

이 같은 공격적인 노선 및 공급좌석 확대로 올해 상반기 부산-일본 노선을 이용한 일본 국적 탑승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58.8%로 절반 수준을 회복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강점 노선인 일본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편한 결과 회사 수익 극대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내국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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