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특허 침해 소송 제기한 삼성디스플레이 "도용 간과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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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특허 침해를 간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중국 BO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특허 침해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국은 경쟁의 룰과 산업 생태계를 무너트린다고 생각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OLED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기술개발은 물론 기술자산 보호를 위해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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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특허 침해를 간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중국 BO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부품·패널을 사용하지 않게 해달라며 미국 부품 도매 업체 12곳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당사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지적자산에 대한 도용 및 침해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래서 당사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간주하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 침해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국은 경쟁의 룰과 산업 생태계를 무너트린다고 생각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OLED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기술개발은 물론 기술자산 보호를 위해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술 침해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회사 자산을 엄격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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