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 범죄로 영웅 되고 싶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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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이 범죄를 통해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오늘(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흉기 난동을 부린 다음 계단에 앉아서 체포될 때까지 편안하게 쉬는 모습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며 "언론에서 마이크를 들이대자 사전에 준비한 듯한 이야기들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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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이 범죄를 통해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오늘(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흉기 난동을 부린 다음 계단에 앉아서 체포될 때까지 편안하게 쉬는 모습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며 "언론에서 마이크를 들이대자 사전에 준비한 듯한 이야기들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쭉 보면 결국은 이 사람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한 지점은 센세이셔널한 범죄 끝에 일종의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그게 아마 이 사람의 어떤 뿌리 깊은 열등감을 해소하는 것으로 연결을 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이 교수는 분석했습니다.
수많은 전과로 현행법상 두려울 것이 없었던 그가 범죄를 저지르는 주변 또래들의 세계에서 자기가 강해 보이고 싶었지만, 신체적인 취약점 때문에 강력한 존재가 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범죄를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을 느꼈다",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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