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인데이' 상품 2초당 1개 판매…매출액 9배 성장

여행사 올인데이 총매출 200억·누적고객 5만명 돌파

티몬 올인데이(티몬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티몬이 하루에 단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올인데이'에서 선보인 상품이 평균 2초당 1개꼴로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올인데이 총 판매액은 론칭 당시와 대비해 약 9배 성장했다.

티몬은 올 상반기 올인데이 성과를 살펴본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올인데이 진행 횟수는 6월 26회로 론칭 시점인 지난해 12월(4회) 대비 6.5배 늘었다. 신청 브랜드는 지난달 진행 횟수의 약 4배인 100여개로 늘었다.

정기 캠페인처럼 올인데이에 반복 참여하는 파트너사도 늘었다. 주요 가전, 식품 브랜드 등이 매달 올인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대다수 브랜드가 올인데이 당일 외에도 평균 2배 이상 총매출 상승효과를 얻으며 만족감이 높았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리빙브랜드 Y사는 올인데이 뒤 티몬에서 월 판매액이 3배 늘었고, 총 매출에서 티몬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배 증가했다.

티몬이 올 상반기 여행사와 진행한 올인데이 총 20회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매출은 200억원을 초과했고 누적 고객(바우처) 수는 5만명을 넘겼다. 하루 최고 매출 33억원, 하루 평균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상반기 올인데이에서 선보인 상품은 평균 2초당 1개꼴로 팔려나갔다. 구매 고객 절반은 티몬에서 2회 이상 반복 구매하는 패턴을 보였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일부 행사는 신규 고객이 20%에 육박하는 등 올인데이가 브랜드와 고객 간 새로운 연결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