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 42일만에 한국 영화 1위 탈환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7. 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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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개봉된 '밀수'(감독 류승완)는 해녀 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이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42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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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밀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개봉된 ‘밀수’(감독 류승완)는 해녀 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이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은 영화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뢰를 더했다.

올해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텐트폴 영화 중 가장 먼저 극장을 찾게 된 ‘밀수’는 개봉 전 진행된 언론 및 일반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으면서 입소문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류승완 감독표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 흥행을 기대케 했다.


이를 반증하듯 ‘밀수’는 개봉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32.9%(12만4121장)를 기록,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개봉 당일에도 전체 예매율 4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예감케 했다.

이 가운데 ‘밀수’는 31만80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42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록이다.

더불어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 ‘ㄴ탑건: 매버릭’(18만8312명),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21만6307명) 등 대표적인 오락 액션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다.

엔데믹 선언과 함께 지난 봄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 흥행 신화를 쓴 데 이어 ‘밀수’가 성공적으로 흥행 바턴을 터치할 수 있을지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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