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천안시 부성1동에 백미 전달

“생활고에 어려움 겪는 홀몸 어르신 위해 써달라”

[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백미 5㎏ 30포(60만원 상당)를 부성1동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성1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를 통해 백미 30포를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기탁한 백미 5㎏ 30포(60만원 상당)가 천안시 부성1동 사무소 한켠에 놓여 있다. [사진=천안시청]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김창수 부성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주시며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익명의 주민분께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드리겠다”고 전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